드디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새로 장만 했습니다.
곧 나온다는 iPhone5를 기다릴까도 생각 해 봤습니다만, 요금 플랜 등으로 인해서 캐리어 바꾸는게 번거롭기도 하고, 무엇보다 감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디자인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이 INFOBAR A01으로 결정.

게다가 적외선 통신, 전자 화폐, 원 세그 등 이른바 '갈라파고스 휴대폰' 이라고 불리는 일본 휴대전화의 독자적인 기능들도 가지고 있어 여러모로 편리.
라고는 해도 최근 일본에서 발매 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들(갤럭시 S2 포함) 은 거의 다 갈라파고스 기능들을 가지고 있으니 별로 대단할것도 없지만.
바꿔 말 하면 이 부분이 일본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가 iOS에 비해 결정적인 우위를 가지는 점이라 볼 수도 있겠죠.

기능이야 어찌됐건, 이걸 구입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역시 디자인.
au의 iida 브랜드는 디자인면에서의 차별화가 가장 큰 세일즈 포인트인데, 애니메이션 '바케모노가타리' 의 주인공 아라라기 코요미가 사용하던 G9 같은건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꽤 유명하지 않을까 싶군요.
이 INFOBAR는 iida 브랜드 이전부터 존재 하던 시리즈로, 이번에도 역대 INFOBAR 시리즈를 디자인 해 온 프로덕트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가 디자인하고, 샤프가 제조를 맡았습니다.
기존 시리즈의 분위기를 스마트폰에 잘 녹여 낸 훌륭한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역시 스마트폰이 된 이상 화면 부분이 차지하는 면적이 기존의 기기들과는 비교가 안되죠.
그래서 이 A01은 아예 전용 UI를 만들어 넣었는데, 이게 또 꽤 물건.
웹 디자이너, 인터페이스 디자이너인 나카무라 유고(주로 유니클로 등의 웹 디자인을 담당) 의 작품인데, 이사람 공대 출신이라서인지 디자인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도 직접 한다더군요.
이 UI도 직접 작성한 소스를 샤프에 넘겨서 완성 했다나 뭐라나.
상하로 스크롤 하는 타일 형태의 UI가 상당히 세련 되어 보일 뿐만 아니라, 스크롤시의 조작감 이라던가 하는 사소한 부분에도 꽤 신경을 쓴 듯한 흔적이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처음 입니다만 조작 면에서는 꽤 쾌적한것 같습니다.
역시 이런건 무엇보다도 디자인이 좋고 쓰기 편한게 최우선 이랄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감상 할 생각도 없고, 전화하고 인터넷 잘 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해서인지는 몰라도 꽤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이어폰 단자가 본체에 안달려있고, 부속된 USB 변환 케이블을 이용 해야만 한다는 점은 좀 번거로울지도.
(블루투스 쓰면 해결이야 되겠습니다만......)



덧글
2011/07/03 02:0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어차피 빈번히 동영상 재생을 한다던가 하는것도 아니니.
2011/07/31 00:04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어차피 안드로이드 이니까요.
카카오톡은 안써서 잘 모르겠네요.
다만 AU 쪽은 카카오톡 사용에 약간 문제가 있다는 얘기는 들은것 같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요금제가 꽤 종류가 많고 복잡하기 때문에 간단히 설명 해 드리기가 힘들군요.
2011/12/03 18:19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