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캇슈!
오프닝을 부른 성우 유닛 이클립스(아무래도 상관 없는 얘기이지만, 의외로 셋 중 가장 캐리어가 짧다고 할 수 있는 나카지마 메구미가 연기한 시트론이 리더격이라는 설정이더군요.) 가 메인이 되었던 에피소드로 온천 씬을 비롯한 서비스에 충실했던 화.
이클립스 3인 중 역시나 가장 비중이 큰 캐릭터는 토마츠 하루카가 맡은 루쥬 입니다만 주인공 단과의 관계에 따라 앞으로도 등장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어쩌면 의외로 진 히로인이 될지도?
이야기는 여전히 맥락이 안보이고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열심히 복선을 준비 해 놓기는 하는군요.
역시 아이돌 유닛이 중심이 된 에피소드인 만큼 음악을 이용한 연출이 많았습니다만 역시나 새틀라이트 답게 마크로스 프론티어와도 비슷한 분위기를 보여 줍니다.
움직임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평이한 감은 있지만 이런 연출에는 꽤 노하우가 있는 새틀라이트 인지라, 나쁘지는 않더군요.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
(게임) 업계인 이면서도 약간 지나치리만치 아니메 등의 오타쿠 문화에 대해 무관심한, 한없이 일반인에 가까운 취미를 가진 지인이 있습니다만 지난주에 갑자기 메일을 보내 왔더군요.
'심야 아니메 보다가 우연히 팬텀 이라는걸 봤는데, 꽤 마음에 들어 원작을 구해서 해 봤다. 이거 진짜 물건이더라. 혹시 안 해봤으면 꼭 해봐라!'
라는 내용.
(물론 니트로 플러스의 기념비적인 데뷰작을 안 했을리가 없는 저 입니다만, 그 지인은 이 사실을 알 턱이 없지요.)
모든 시청자가 이렇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적게 나마 이런 사람이 나올 정도면 사실 이 작품은 꽤 성공적인 거라고 봅니다.
현재 방영중인 심야 애니메이션 중, 팬텀과 마찬가디로 게임을 원작으로 하면서 무의미하게 원작을 변형 시킨데다가 재미까지 없는 전장의 발큐리아와 비교 해 보면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군요.
쿠로다 요스케라는 사람은 역시 주어진 조건만 좋으면 충분히 그에 걸맞는 안정적인 결과를 뽑아 내는 각본가임을 다시한번 각인 시켜주고 있다고 할까요.
이번 화의 아인이 레이지로부터 엘렌이라는 이름을 받아, 스스로의 의지와 주어진 운명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은 원작을 이미 알고 있는 입장에서도 상당히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다음화에 기다리고 있는 두사람의 파국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동쪽의 에덴.
(TV 시리즈의) 완결까지 앞으로 3화 남겨 놓은 시점에서 새삼스럽긴 합니다만 사실 이번 시즌 방송중인 작품 중에서 가장 주목 할 만한 작품은 이 동쪽의 에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시이 마모루의 수제자 라고 할 수 있는 카미야마 켄지 감독에 카미야마 본인을 비롯하여 사토 다이, 이토 치히로, 스가 쇼타로 등의 각본진, 카와이 켄지의 음악, 우미노 치카의 캐릭터 원안, Oasis의 오프닝 테마 등 화려한 멤버를 투입한 프로덕션 IG의 야심작 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렇지만 역시 일반적인 오타쿠 코드와는 잘 안맞기 때문인지 아니면 오시이 마모루의 제자 답게 강하게 드러나는 감독 자신의 정치적 견지 때문인지 의외로 반응은 조용한듯 하여 아쉽기 이를데 없군요.
한국의 경우는 더욱더 심한것이, 주체가 확실치 않은 미사일 공격 테러 라던가 니트로 대표되는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의 갈등 같은 작품 근간의 테마와 직결되는 부분도 그렇고, 배경으로 사용 되고 있는 실제 지명이라던가 풍경 등에서 받는 느낌 이라는것도 역시 2009년 현재의 일본을 직접 접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크게 느낌이 달라지겠죠.
다만 그런것을 제쳐놓고 보더라도 작품 자체는 매우 훌륭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일단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그 자신의 과거와 세계의 진실(이 작품에서는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흑막 Mr. 아웃사이드 및 셀레손의 내막이 되겠죠.) 을 파헤쳐간다는 기본적인 이야기의 구조는 고전적이지만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11명(실제로는 12명) 의 참가자가 국가의 미래와 스스로의 욕망과 생존을 걸고 벌이는 데스 게임 이라는 설정도 재미있고 말이죠.
위에 열거 한 화려한 각본진 덕택에 세세한 부분의 스토리 전개 라던가 대사 하나하나도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데다 프로덕션 IG 다운 작화 퀄리티, 그리고 연출 면에서도 흠잡을데 없죠.
다만 11화라는 비교적 적은 화수에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것인가 라는 부분은 약간 불안하기도 한데, 이미 8화까지 와버린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TV 시리즈에서 모든 이야기를 매듭지을 생각은 애시당초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진정한 결말은 방영 종료 후의 극장판이 되겠는데, 이러한 일반적인 TV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힘든 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겠군요.
오프닝을 부른 성우 유닛 이클립스(아무래도 상관 없는 얘기이지만, 의외로 셋 중 가장 캐리어가 짧다고 할 수 있는 나카지마 메구미가 연기한 시트론이 리더격이라는 설정이더군요.) 가 메인이 되었던 에피소드로 온천 씬을 비롯한 서비스에 충실했던 화.
이클립스 3인 중 역시나 가장 비중이 큰 캐릭터는 토마츠 하루카가 맡은 루쥬 입니다만 주인공 단과의 관계에 따라 앞으로도 등장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어쩌면 의외로 진 히로인이 될지도?
이야기는 여전히 맥락이 안보이고 어디로 흘러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열심히 복선을 준비 해 놓기는 하는군요.
역시 아이돌 유닛이 중심이 된 에피소드인 만큼 음악을 이용한 연출이 많았습니다만 역시나 새틀라이트 답게 마크로스 프론티어와도 비슷한 분위기를 보여 줍니다.
움직임이 그다지 많지 않아서 평이한 감은 있지만 이런 연출에는 꽤 노하우가 있는 새틀라이트 인지라, 나쁘지는 않더군요.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
(게임) 업계인 이면서도 약간 지나치리만치 아니메 등의 오타쿠 문화에 대해 무관심한, 한없이 일반인에 가까운 취미를 가진 지인이 있습니다만 지난주에 갑자기 메일을 보내 왔더군요.
'심야 아니메 보다가 우연히 팬텀 이라는걸 봤는데, 꽤 마음에 들어 원작을 구해서 해 봤다. 이거 진짜 물건이더라. 혹시 안 해봤으면 꼭 해봐라!'
라는 내용.
(물론 니트로 플러스의 기념비적인 데뷰작을 안 했을리가 없는 저 입니다만, 그 지인은 이 사실을 알 턱이 없지요.)
모든 시청자가 이렇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적게 나마 이런 사람이 나올 정도면 사실 이 작품은 꽤 성공적인 거라고 봅니다.
현재 방영중인 심야 애니메이션 중, 팬텀과 마찬가디로 게임을 원작으로 하면서 무의미하게 원작을 변형 시킨데다가 재미까지 없는 전장의 발큐리아와 비교 해 보면 게임 원작 애니메이션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가 아닐까 싶군요.
쿠로다 요스케라는 사람은 역시 주어진 조건만 좋으면 충분히 그에 걸맞는 안정적인 결과를 뽑아 내는 각본가임을 다시한번 각인 시켜주고 있다고 할까요.
이번 화의 아인이 레이지로부터 엘렌이라는 이름을 받아, 스스로의 의지와 주어진 운명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은 원작을 이미 알고 있는 입장에서도 상당히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다음화에 기다리고 있는 두사람의 파국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동쪽의 에덴.
(TV 시리즈의) 완결까지 앞으로 3화 남겨 놓은 시점에서 새삼스럽긴 합니다만 사실 이번 시즌 방송중인 작품 중에서 가장 주목 할 만한 작품은 이 동쪽의 에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시이 마모루의 수제자 라고 할 수 있는 카미야마 켄지 감독에 카미야마 본인을 비롯하여 사토 다이, 이토 치히로, 스가 쇼타로 등의 각본진, 카와이 켄지의 음악, 우미노 치카의 캐릭터 원안, Oasis의 오프닝 테마 등 화려한 멤버를 투입한 프로덕션 IG의 야심작 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렇지만 역시 일반적인 오타쿠 코드와는 잘 안맞기 때문인지 아니면 오시이 마모루의 제자 답게 강하게 드러나는 감독 자신의 정치적 견지 때문인지 의외로 반응은 조용한듯 하여 아쉽기 이를데 없군요.
한국의 경우는 더욱더 심한것이, 주체가 확실치 않은 미사일 공격 테러 라던가 니트로 대표되는 기성 세대와 젊은 세대의 갈등 같은 작품 근간의 테마와 직결되는 부분도 그렇고, 배경으로 사용 되고 있는 실제 지명이라던가 풍경 등에서 받는 느낌 이라는것도 역시 2009년 현재의 일본을 직접 접하고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크게 느낌이 달라지겠죠.
다만 그런것을 제쳐놓고 보더라도 작품 자체는 매우 훌륭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일단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그 자신의 과거와 세계의 진실(이 작품에서는 일본 사회를 움직이는 흑막 Mr. 아웃사이드 및 셀레손의 내막이 되겠죠.) 을 파헤쳐간다는 기본적인 이야기의 구조는 고전적이지만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11명(실제로는 12명) 의 참가자가 국가의 미래와 스스로의 욕망과 생존을 걸고 벌이는 데스 게임 이라는 설정도 재미있고 말이죠.
위에 열거 한 화려한 각본진 덕택에 세세한 부분의 스토리 전개 라던가 대사 하나하나도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는데다 프로덕션 IG 다운 작화 퀄리티, 그리고 연출 면에서도 흠잡을데 없죠.
다만 11화라는 비교적 적은 화수에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 지을것인가 라는 부분은 약간 불안하기도 한데, 이미 8화까지 와버린 지금 시점에서 보자면 TV 시리즈에서 모든 이야기를 매듭지을 생각은 애시당초 없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도 진정한 결말은 방영 종료 후의 극장판이 되겠는데, 이러한 일반적인 TV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힘든 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겠군요.



덧글
draco21 2009/06/01 01:25 # 답글
친구도 은근히 에덴을 추천하던데.. 일단은 기억해둬야겠습니다. ^^:
세계의적 2009/06/01 02:08 #
어느정도 정치,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작품에 대해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절대로 보실것을 권합니다.
알트아이젠 2009/06/01 08:36 # 답글
쿠로다 요스케씨는 건그레이브만해도 게임원작가지고 애니를 잘 만든다는걸 느꼈죠.(...아, 애초에 건그레이브가 다른 게임원작 애니에 비해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세계의적 2009/06/01 22:17 #
건그레이브도 게임 판촉 아니메 역할은 그럭저럭 잘 해 줬죠.
RedMoe 2009/06/01 20:59 # 답글
동쪽의 에덴의 경우 TV시리즈로 한정하기엔 조금 방대한 분량이 아닌가 싶습니다.그래서 처음부터 극장판을 염두해둔것이란걸 이해가 가더군요
세계의적 2009/06/01 22:18 #
역시 11화로 끝내기에는 조금 힘든 내용이기는 합니다.